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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골 때리는 그녀들 SBS컵 토너먼트 (국대패밀리 vs 탑걸)

by 오마이엔젤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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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여성 연예인들의 모습을 담습니다. 2021년 7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하여 현재 시즌 4까지 방영되었고 현재 SBS컵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2023년 8월 23일 방영된 국대패밀리 대 탑걸의 경기입니다.

목차

1. 골 때리는 그녀들 SBS컵 토너먼트

2023년 8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 최초의 단판승 토너먼트 대회

  • 총 11개 팀이 참가하여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 지난 시즌 우승팀인 액셔니스타팀은 부전승으로 6강에 자동 진출합니다.
  • 스트리밍파이터 vs 구척장신 (2023년 8월 2일) 구척장신 4:0 승리
  • 발라드림 vs 아나콘다 (2023년 8월 9일) 발라드림 승부차기 승리
  • 월드클라쓰 vs 원더우먼  (2023년 8월 19일) 월드클라쓰 2:0 승리
  • 국대패밀리 vs 탑걸 (2023년 8월 23일)
  • 불나방 vs 개밴져스 (2023년 8월 30일)

 

현재 6강 진출 팀

  • 부전승(전시즌 우승팀 어드벤테이지)으로 6강에 자동진출한 액셔니스타
  • 스밍파를 꺾고 두 번째로 6강에 진출한 구척장신
  • 아나콘다를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6강에 진출한 발라드림
  • 원더우먼의 돌풍을 잠재우고 6강에 진출한 전통의 강호 월드클라쓰
  • 오늘 승리하는 팀과 마지막 티켓 하나는 패했지만 다득점으로 마지막 한 팀이 진출합니다. 

2. FC 국대패밀리

국대패밀리 소개

  • 구성 : 본인 또는 가족이 국가 대표 출신으로 구성된 6인.
  • 경력 : 2022년 1월 첫 방송에 출연했으며 시즌 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통의 강호로 자리매김했지만 우승의 주역이었던 이정은과 박승희가 하차하면서 전력이 약화되었고 시즌 4에서는 결국 챌린지리그로 강등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5에서 챌린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리그로 화려하게 복귀하였습니다.
  • 팀원 : 김민지(육상 국가대표), 김수연(김병지 부인), 나미해(축구 국가대표 나상호 누나), 명서현(정대세 부인), 박승희(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황희정(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누나)
  • 감독 : 1970년 출생한 국가대표 골키퍼입니다. K리그 역대 최다 출전(719경기) 골키퍼이자 K리그 무실점 경기기록(128경기)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맹활약하였으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히딩크 감독의 신뢰를 잃고 이운재 골키퍼에게 주전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 강점 :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집력 또한 강합니다. 박승희의 복귀와 김민지의 합류로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 단점 : 감독 김병지.  

3. FC 탑걸

탑걸 소개

  • 구성 : 왕연에 탑을 찍었던 가수 6인
  • 탑걸 뜻 : 탑골(노인들의 휴식터인 탑골공원에서 따온 듯) + 걸그룹 또는 TOP + 걸의 합성
  • 경력 : 슈퍼리그 3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인정 받았으나 4시즌 김병지 감독이 취임 한 후 챌린지 리그로 강등당했습니다. 슈퍼리그 3시즌 우승 당시의 감독이었던 최진철이 이번 시즌에 다시 합류하였습니다. 
  • 팀원 : 공민지(2EN1), 김보경, 다영(우주소녀), 아유(슈가), 유빈(원더걸스), 채리나(룰라)
  • 감독 : 1970년 서울생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숨은 주역입니다. 당시 쟁쟁하던 유럽선수들의 공격력을 무력화하고 경기가 끝난 후 기절할 정도로 혼신을 다했던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선수였습니다. 은퇴 후 K리그에서 전남 드래곤즈의 감독으로 우승까지 차지합니다.
  • 강점 : 감독 최진철 그리고 안정된 수비력과 골때녀 최고의 공격수 김보경을 보유한 것입니다. 액셔니스타의 정혜인과 쌍벽을 이루는 김보경이 팀에 합류한 후 더 이상 탑걸은 만만한 팀이 아니었습니다. 아유미 또한 골때녀의 골키퍼 중에 손꼽히는 실력을 갖추었고 앞서 얘기한 수비력에선 든든한 수비와 중거리 슈팅을 장착한 유빈이 버티고 있고 노장임에도 지치지 않고 센스 있게 경기운영을 하며 팀원들의 독려하는 주장 채리나가 있습니다.
  • 단점 : 김보경에게 의지하는 비중이 커서 맨 마크가 들어왔을 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단점과 공격수 자리에 다영은 아직 부족하며 새로 합류한 공민지는 상당한 기대를 모으지만 아직 무르익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4. 국대패밀리 경기 전략

빌드업과 공격이라는 단순한 패턴에서 각성한 김병지 감독의 수비 중심으로 변환 전략

  • 출산 후 복귀한 철벽수비 박승희의 맨 마킹(상대 김보경)
  • 선 수비 후 공격 - 철저한 수비를 중점으로 하며 역습 시 빠른 김민지를 이용한 찬스 확보. 

5. 탑걸 경기 전략

무너진 팀워크를 되살려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

  • 챌린지리그로 강등되면서 자신감을 상실한 골키퍼 아유미를 위한 특별훈련을 이운재(전 국가대표 골키퍼)가 지도하여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아유미.
  • 김보경에게 쏠린 수비수들의 틈을 다영이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함.
  • 공간 패스를 활용한 침투와 상대를 혼란시키기.

6. FC 국대패밀리 vs FC 탑걸

탑걸의 전 감독이었던 김병지가 현재 감독으로 지도하고 있는 국대패밀리와의 대결

+ 시작과 동시에 김보경은 수비진을 흔들며 다영에게 크로스를 해줍니다만 다영의 발끝에 걸리지 않습니다.

+ 반격을 시도하는 국대팸. 그러나 탑걸의 유빈과 채리나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 전반 초반 유빈의 센스 있는 킥인김보경에 전달되고 니어포스트 쪽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은 슛이 과 연결됩니다. 

+ 전반 초반 기세를 가져오는 기분 좋은 골이 성공합니다. (국대팸 0 : 1 탑걸)

+ 선제골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탑걸. 실점을 했지만 전열을 가다듬는 국대팸.

+ 전방 압박이 살아나야 국대팸에겐 기회가 생기는데 번번이 탈압박하는 김보경.

+ 미드필드에서 공을 가로챈 김민지가 빠르게 드리블 후 1대 1 찬스를 만들었으나 아유미의 선방으로 끝납니다.

+ 탑걸의 수비를 압박하는 국대팸 드디어 황희정이 기회를 잡고 슛을 시도했으나 특별훈련을 받은 아유미의 선방.

+ 김보경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탑걸의 공격력을 봉쇄하는 박승희.

+ 안정된 수비에 힘입어 서서히 전열을 가다듬는 국대팸. 무섭게 몰아칩니다.

+ 유빈의 볼을 빼앗은 황희정은 빠르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데 아유미가 손을 뻣기도 전에 공은 빠르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국대팸 1 : 1 탑걸)

+ 전방압박으로 재미를 본 국대팸은 계속해서 압박을 시도합니다.

+ 수비가 집중된 김보경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다영과 2:1 패스를 시도하나 다영의 볼트래핑 미스로 실패합니다.

+ 대등한 경기력으로 일진일패를 기록하며 전반전은 종료됩니다.

+ 후반전이 시작되고 김보경은 맨 마킹 상황에서의 해법을 찾은 듯 수비 사이로 슈팅을 시도합니다.

+ 압박의 전술이 잘 들어맞았다고 생각한 국대팸은 계속해서 탑걸을 압박하였습니다. 

+ 유빈의 코너킥이 다영 맞고 굴절된 공을 김보경이 골인시킵니다. 멀티골을 기록하는 김보경. (국대팸 1 : 2 탑걸)

+ 각성한 박승희 다시 한번 김보경을 맨 마킹에 전념하며 김보경은 다시 한번 고전합니다.

+ 김민지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플레이는 탑걸의 탄탄한 수비 조직에 의해 매번 실패합니다.

+ 수비진영에서 인터셉트한 김보경은 달려 나가는 다영을 보고 멋진 스루패스를 했으나 다영의 발을 맞은 공은 아쉽게 빚 나갑니다. 반면 골문까지 비우며 세트피스에 집중하는 국대팸.

+ 난타전 속에서 승부는 다시 원점. (국대팸 2 : 2 탑걸)

+ 전후반이 비슷한 패턴을 보입니다. 김보경이 이른 시간에 골을 넣고 빠른 시간에 국대팸이 만회골을 넣습니다.

+ 마음이 급해진 탑걸은 상대의 압박을 풀 열쇠를 찾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 다시 한번 명서현이 골대를 비우고 킥인을 시도합니다. 위치선정을 잘한 김민지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갑니다.

+ 경기 이후 처음으로 앞서가는 국대팸. 선수들보다 더 기뻐하는 김병지 감독. (국대팸 3 : 2 탑걸)

+ 세트피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탑걸을 지적하는 최진철 감독.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합니다.

+ 경기 종료 시간은 다 되어가지만 국대팸의 골문을 열리지가 않습니다. 급해진 탑걸은 전원 공격으로 들어갑니다.

+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적전 중앙에서 황희정을 제치고 김보경이 오른발로 날카롭게 슈팅을 날립니다. 골~

+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김보경이 버저비터 골이 6강 진출의 불씨를 살립니다. (국대팸 3 : 3 탑걸)

+ 김보경의 헤트트릭보다 더욱 값진 팀을 구해내는 종료 직전 만회골로 경기장을 후끈 달굽니다.

+ 후반 종료. 처음으로 도입된 연장전 골든골 제도의 혜택은 어느 팀이 누리게 될지 궁금합니다.

+ 이제 승부를 가르는 건 단 하나의 골. 김보경이 내준 볼은 후방에서 달려 나온 유빈의 발에 정확히 걸렸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합니다. 순간 양 팀 벤치와 객석은 크게 요동칩니다.

+ 체력이 고갈된 탑걸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나미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시 한번 아유미의 선방으로 무산됩니다.

+ 한 번씩 주고받은 위협적인 슈팅으로 객석과 양 팀 감독들은 가슴을 졸입니다.

+ 미드필드 좋은 위치에서 나미해의 반칙으로 얻어낸 탑걸의 프리킥 찬스가 왔습니다.

+ 하지만 나미해가 몸으로 커트해 냅니다. 연장전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각 코너킥 찬스를 맞은 탑걸.

+ 채리나가 후방에 있는 유빈에게 코너킥을 차줍니다. 유빈은 다이렉트로 전방의 김보경에 연결시켰고 각이 좁은 코너에서 공을 받은 김보경은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찼는데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갑니다.

+ 골때녀 역사상 첫 포트트릭(헤트트릭+1골)을 달성하는 김보경. 팀을 구원한 김보경선수와 최진철 감독은 부둥켜안습니다. 객석에선 함성이 쏟아지고 탑걸 팀원들은 달려와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7. 경기의 하이라이트

연장전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탑걸은 6강에 진출합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programs.sbs.co.kr/enter/kickagoal/main


2023년 8월 23일 방영된 국대팸과 탑걸의 경기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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