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S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여성 연예인들의 모습을 담습니다. 2021년 7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하여 현재 시즌 4까지 방영되었고 현재 SBS컵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2023년 8월 2일에 방영된 구척장신 대 스트리밍 파이터의 경기입니다.
목차
- 1. 골 때리는 그녀들 SBS컵 토너먼트
- 2. 감독 대이동
- 3. 구척장신
- 4. 스트리밍파이터
- 5.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들다
- 6. 근본팀 vs 신입팀
- 7. 구척장신 vs 스트리밍파이터
1. 골 때리는 그녀들 SBS컵 토너먼트
- 2023년 8월 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골 때리는 그녀들 최초의 단판승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 총 11개 팀이 참가하여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 지난 시즌 우승팀인 액셔니스타팀은 부전승으로 6강에 자동 진출합니다.
- 스트리밍파이터 vs 구척장신 (2023년 8월 2일)
- 월드클라쓰 vs 원더우먼 (2023년 8월 9일)
- 아나콘다 vs 발라드림 (2023년 8월 16일)
- 국대패밀리 vs 탑걸 (2023년 8월 23일)
- 불나방 vs 개밴져스 (2023년 8월 30일)
2. 감독 대이동
- 모든 감독들이 기존의 팀을 떠나 직접 원하는 팀을 선택하여 새로운 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 구척장신 - 하석주
- 국대패밀리 - 김병지
- 액셔니스타 - 김태영
- 탑걸 - 최진철
- 스트리밍파이터 - 이을용
- 아나콘다 - 이영표
- 발라드림 - 최성용
- 개밴져스 - 조재진
- 월드클라쓰 - 오범석
- 불나방 - 백지훈
3. 구척장신
+ 팀 소개 : 2021년 6월 16일 창단되었으며 현직 모델들로 이루어진 팀인 만큼 신장이 크기에 만들어진 팀명입니다.
+ 구척장신 뜻 : 아홉 자나 되는 아주 큰 키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합니다.
+ 실제 9척의 길이 : 후한 말 기준 1척은 23.7센티미터입니다. 그러므로 9척은 213.3센티미터가 되겠습니다.
+ 경력 : 구척장신은 2021년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2022년에는 슈퍼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만큼 강팀이며 피지컬 또한 우월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 팀원 : 주장 이현이를 필두로 김진경, 송해나, 진정선, 차서린, 허경희 총 6명입니다.(2023년 8월 기준)
+ 감독 : 하석주 - 1968년 경상남도 함양 출생으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드였고 현재는 아주대학교 축구부 감독이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미국 월드컵의 백태클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4. 스트리밍파이터
+ 팀 소개 : 2023년 6월 16일에 창단되었으며 운동 분야 유튜버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 스트리밍파이터 뜻 :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한다는 뜻과 싸움꾼의 합성 (Streaming + Fighter)
+ 경력 : 2023년 슈퍼리그 챌린지에서 2:0으로 개벤져스에게 승리하며 최종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 팀원 : 깡비, 심으뜸, 앙예원, 이수날, 일주어터, 진절미 총 6명입니다.(2023년 8월 기준)
+ 감독 : 이을용은 1975년 강원도 출생으로 현역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고 현재는 FC안양의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 을용타 뜻 : 2003년 12월 7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3년 동아시아 컵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도중 이을용이 중국의 리이선수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때려 퇴장당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을용은 후반 14분, 공을 잡으려던 과정에서 리이의 발목을 걷어차자 리이가 이을용의 얼굴을 밀쳤고 이에 화가 난 이을용이 리이의 뒤통수를 때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이을용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으며 한국은 0-1로 패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짤이 생성되고 인터넷에서는 을용타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5.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들다
+ 스트리밍파이터(이후 스밍파)는 신입팀으로서의 패기와 도전에 대한 열정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습니다.
+ 구척장신(이후 구척)의 슬로건인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를 펌하하며 자신들의 팀이 젊고 체력이 우월하다는 장점을 살려 "체력이 정신을 지배한다"라는 경기 당일 일회성 구호를 발표하는 발칙한 도발을 합니다.
+ 화기애애했던 구척의 팀원들은 표정이 바뀌었고 승리의 의지를 불태우기 시작합니다.
+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는 걸 모른 채 아직까지는 해맑은 표정의 스밍파의 모습
6. 근본팀 vs 신입팀
+ 왼쪽 이런 미소를 보였던 구척의 주장 이현이의 변화된 오른쪽 사진
+ "우리 무실잠 가자" 라며 팀원들을 독려하며 경기는 시작됩니다.
+ 지면 무조건 떨어지는 토너먼트 경기. 자존심을 건 양 팀의 운명적인 대결
+ 화려한 경력의 근본팀인 구청장신과 신입의 패기를 앞세운 스밍파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7. 구척장신 vs 스트리밍파이터
+ 전반 초반 스밍파의 패스를 빼앗은 이현이는 오른발로 상대편 반대 골문으로 정확하게 때려 넣습니다.
+ 선제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이를 악문 구척의 이현이. 앞으로 몇 골을 더 넣어야 미소를 볼 수 있을지..
+ 0:1로 뒤지긴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악바리 근성으로 도전하는 스밍파
+ 이후 김진경의 중거리슛이 날아가고 관중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옵니다.
+ 깡미의 패스를 받아 기회를 잡으려 하는 심으뜸, 그러나 송해나의 수비에 막힙니다.
+ 전반 중반 이현이의 간접킥이 스밍파의 골키퍼 일주어터의 손을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 2:0으로 앞서가는 구척장신. 아직까진 미소를 잃지 않는 스밍파
+ 위기를 느꼈던 이을용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하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 구척의 사기는 충천하고 허경희는 강한 압박으로 스밍파를 혼란에 빠트립니다.
+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노리는 스밍파는 송해나의 수비에 번번이 막힙니다.
+ 심으뜸의 묵직한 간접킥은 위력적이었으나 안타깝게 골문을 비껴나갑니다.
+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의 실력차이를 느낄 수 있었던 전반전은 2:0 구척의 리드로 종료됩니다.
+ 후반 초반 허경희의 중거리슛은 골퍼스트를 맞추며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합니다.
+ 조금씩 손발이 어지러워지는 스밍파의 선수들,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 후반 초반 허경희에게 받은 공을 논스톱으로 송해나가 구척의 세 번째 골로 연결했습니다.
+ 3점을 헌납한 스밍파는 좌절하지 않고 서로서로 팀원들을 응원합니다.
+ 3:0으로 앞서는 구척 역시 이에 만족하지 않고 6:0까지 가자고 외칩니다.
+ 허경희의 공간침투는 계속되고 스밍파의 수비라인은 계속 무너집니다.
+ 구척의 공을 가로챈 진절미는 심으뜸에게 롱패스로 역습을 시도하지만 아쉽게 빗나갑니다.
+ 송해나의 골을 도운 숨은 조력자 차서린은 계속해서 스밍파의 골키퍼 일주어터의 시야를 가립니다.
+ 미드필드에서 치열한 다툼을 하던 중 앙예원에게 찬스가 왔지만 진정선의 선방으로 아쉽게 됩니다.
+ 치열한 공방을 하던 양 팀이었지만 수비라인의 볼을 가로챈 허경희의 단독 찬스가 또 한 번 골로 연결됩니다.
+ 일주어터는 손을 뻗어 막았지만 너무나 강력한 슈팅이었기에 도저히 막아낼 수 없었습니다.
+ 치명적인 네 번째 실점 이후 스밍파는 무너집니다. 특전사 출신깡미의 눈시울에 눈물이 고입니다.
+ 강하게 지시하던 이을용 감독도 이젠 선수를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 독일의 전차군단 같은 강력한 프레싱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구척장신.
+ 경기 경력이 부족함에도 강팀을 상대로 투지를 불사른 스밍파.
+ 4:0이라는 대승을 거두고 토너먼트 개막전에 승리를 거머쥐며 6강에 진출하는 구척장신입니다.
구척장신 vs 스트리밍파이터 2023년 8월 2일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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