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악의 비행기(항공) 사고 TOP 10

항공 사고에는 추락, 충돌, 화재, 폭발, 기상 악화, 테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최악의 비행기(항공) 사고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0위. 뉴질랜드항공 901편

▶ 257명 전원 사망

▶ 뉴질랜드항공 901편 사고의 배경

1979년 당시 에어 뉴질랜드는 오클랜드에서 남극까지 관광 비행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 비행은 남극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 상품이었다.
1979년 11월 28일, 에어 뉴질랜드 901편은 오클랜드에서 출발하여 남극으로 향했다. 승객 237명과 승무원 20명이 탑승한 이 비행기는 남극 로스 섬에 위치한 에레부스 산을 경유하여 남극 대륙을 한 바퀴 돌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 뉴질랜드항공 901편 사고 원인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조종사의 과실이었다. 901편의 조종사들은 비행 계획을 변경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원래의 계획대로 맥머도 만을 통해 남극으로 향했다. 이로 인해 비행기는 고도 1,500피트로 비행하게 되었는데, 이는 에레부스 산의 정상 높이인 13,000피트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고도였다.
또한, 사고 당시 에레부스 산에는 화이트아웃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화이트아웃은 눈이나 안개 등으로 인해 지형을 구분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조종사들은 산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었고, 결국 에레부스 산에 충돌하게 되었다.

▶ 뉴질랜드항공 901편 사고 결과

901편의 추락으로 승객 237명과 승무원 20명 전원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는 당시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였다.
이 사고는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사고 이후 항공기의 안전 장비와 조종사들의 훈련이 강화되었으며, 남극 상공 비행은 금지되었다.

▶ 뉴질랜드항공 901편 사고의 교훈

901편 사고는 조종사의 과실과 화이트아웃 현상이 결합되어 발생한 사고이다. 이 사고를 통해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종사들의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9위. 나이지리아항공 2021편

▶ 261명 전원 사망

▶ 나이지리아항공 2021편 사고의 배경

나이지리아항공 2021편은 2021년 7월 11일 오전 8시 20분(현지 시간) 나이지리아 아부자 국제공항을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이었다. 사고기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탑승객 137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14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나이지리아항공은 아프리카 최대의 항공사로, 당시에도 아부자와 메카를 오가는 주 2회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에는 이슬람 최대의 성지인 메카를 향해 성지순례를 떠나는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탑승하고 있었다.

▶ 나이지리아항공 2021편 사고 원인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사고기의 왼쪽 주날개 앞바퀴 타이어가 착륙 도중 터지면서 발생한 화재였다. 사고기는 착륙을 위해 속도를 줄이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주날개 앞바퀴 타이어가 지면에 부딪혀 터지면서 고무에 불이 붙었다.
타이어의 화재는 주날개로 번졌고, 결국 연료탱크로까지 번져 화재가 커졌다. 화재로 인해 왼쪽 주날개가 손상되면서 비행기는 제어를 잃고 추락했다.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정비상의 부실로 밝혀졌다. 사고기의 정비사들은 착륙 전 정비 과정에서 왼쪽 주날개 앞바퀴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한 것을 발견했지만, 질소가스가 충분하지 않아 타이어를 부풀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타이어가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 나이지리아항공 2021편 사고 결과

사고로 탑승자 137명과 승무원 7명 등 총 144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는 나이지리아항공의 역사상 최악의 항공 사고였다.
사고로 인해 나이지리아항공은 큰 타격을 입었다. 사고 이후 나이지리아항공의 운항은 중단되었고, 재정난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나이지리아항공은 2023년 5월에 파산을 선언했다.
사고는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사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기 타이어의 정비 기준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8위. 중화항공 140편

▶ 264명 사망

▶ 중화항공 140편 사고의 배경

중화항공 140편 추락 사고는 1994년 4월 26일, 일본 나고야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화항공 소속 A300-600R 여객기가 활주로를 불과 100미터 남기고 실속하여 추락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71명 중 26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기는 타이베이 타이완타오위안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나고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사고 당시 기상 조건은 양호했습니다.

▶ 중화항공 140편 사고 원인

사고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당시 부조종사가 착륙 중 조종석에 있는 복행 버튼을 실수로 눌렀고, 이에 따라 기수가 급격하게 들리면서 실속이 발생했습니다.
조종사들은 실속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너무 늦게 대처한 나머지 결국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 중화항공 140편 사고 결과

이 사고는 중화항공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었으며, 일본 항공 사고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사고 중 하나입니다.
사고로 인해 희생된 264명 중 일본인은 155명, 대만인은 102명, 기타 외국인은 6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중화항공의 운항을 6개월간 정지시켰으며, 중화항공은 조종사 교육과 시스템 보완에 나섰습니다.

7위. 미국항공 587편

▶ 265명 사망

▶ 미국항공 587편 사고의 배경

미국항공 587편 추락 사고는 2001년 11월 12일 오전 9시 14분, 미국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토도밍고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소속의 에어버스 A300 여객기가 뉴욕 퀸즈의 주택가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60명, 지상의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한 사고이다.
이 사고는 9.11 테러 이후 불과 2달 만에 발생하여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 미국항공 587편 사고 원인

사고 원인은 비행익상 소용돌이에 의한 수직꼬리날개 분리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587편은 일본항공 747기종을 뒤따라 이륙하고 있었다. 이륙 직후 587편은 일본항공 747 기종의 비행익상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비행익상 소용돌이는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착륙할 때 발생하는 공기의 소용돌이로, 상당한 양의 힘을 발생시킬 수 있다.
587편의 부조종사는 비행익상 소용돌이를 벗어나기 위해 방향키를 좌우로 강하게 조작했다. 이로 인해 수직꼬리날개에 과도한 힘이 가해졌고, 결국 수직꼬리날개가 분리되었다.
수직꼬리날개가 분리되면서 587편은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 587편은 공중에서 크게 회전하면서 엔진이 떨어져나갔고, 9시 16분에 퀸즈의 주택가에 추락했다.

▶ 미국항공 587편 사고 결과

사고로 탑승객과 승무원 260명 전원, 지상의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했다. 이 사고는 미국 항공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기록한 사고이다.
사고 이후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수습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NTSB는 1년여 간의 조사 끝에 수직꼬리날개 분리를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결론 내렸다.
NTSB는 또한 부조종사가 비행익상 소용돌이를 벗어나기 위해 방향키를 좌우로 강하게 조작한 것이 수직꼬리날개 분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사고 이후 미국 정부는 항공기 안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비행익상 소용돌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비행기 조종사의 조종 훈련을 개선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6위. 미국항공 191편

▶ 273명 사망

▶ 미국항공 191편 사고의 배경

미국항공 191편 사고는 1979년 5월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맥도널 더글러스 DC-10-10이 이륙 직후 추락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전원 271명과 지상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 등 총 273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미국 항공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사고로 기록되었다. 또한, 이 사고는 항공 안전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 미국항공 191편 사고 원인

사고 원인은 엔진 파손으로 인한 유압 계통의 고장이었다. 사고 당시 1번 엔진이 이륙 직후 폭발하여 날개의 유압 파이프가 손상되었다. 이로 인해 유압이 새어 나가 조종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비행기는 추락하게 되었다.
엔진 파손의 원인은 두 가지로 추정된다. 하나는 엔진의 고정 장치가 결함이 있었던 것, 다른 하나는 엔진에 이물질이 끼어 있었던 것이다.

▶ 미국항공 191편 사고 결과

사고로 인한 피해는 막대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하고, 지상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도 사망했다. 또한, 사고 현장은 폭발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사고 이후 미국 정부는 항공 안전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항공기의 설계 및 정비에 대한 규정이 강화되었다. 또한, 승무원들의 훈련도 강화되었다.
이 사고는 항공 안전에 대한 인식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사고 이후 항공기의 설계 및 정비에 대한 규정이 강화되고, 승무원들의 훈련도 강화되면서 항공 사고의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

5위. 사우디아라비아항공 163편

▶ 301명 사망

▶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사고의 배경

사우디아라비아항공 163편은 1980년 8월 19일 오전 6시 15분(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제다로 향하는 정기 여객기였다. 기종은 록히드 L-1011 트라이스타로, 승객 287명과 승무원 1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사고 원인

사고는 이륙 7분 만에 발생했다. 기체 후미의 화물 적재칸에서 연기가 난다는 경보가 울렸고, 승무원들은 경보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항공기관사는 객실로 향하여 연기가 나는지 확인하러 갔고, 객실에 도착한 항공기관사는 기체 가장 후미 쪽에 불길과 연기가 보인다고 보고했다.
기장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공항으로 회항했다. 비행기는 예정대로 활주로에 착륙했지만, 착륙 후 엔진을 끄지 않고 그대로 멈추지 않고 유도로로 이동했다. 구조대가 비행기 쪽으로 달려갔지만, 엔진이 아직 돌고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 문을 열지 못했다. 엔진이 멈춘 지 23분이 지난 뒤에야 비행기 문이 열렸지만, 이미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 원인은 기체 후미의 화물 적재칸에서 발생한 화재로 밝혀졌다. 화재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화물 적재칸에 실려 있던 전자기기의 합선이나 화물의 부주의한 적재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사고 결과

사고로 승객 287명과 승무원 14명 등 총 301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는 충돌이나 공중분해가 없었던 사고 중에서 최악의 희생자를 낸 사고로 기록된다.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 4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사고 이후 사우디아라비아항공은 비상탈출 절차를 강화하고, 화물 적재칸의 안전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화재에 대한 항공기의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4위. 터키항공 981편

▶ 346명 사망

▶ 터키항공 981편 사고의 배경

터키항공 981편은 1974년 3월 3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을 경유하여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향하던 DC-10 여객기였다. 탑승객은 167명과 승무원 179명으로 총 346명이었다.
당시 DC-10은 미국의 맥도넬더글러스에서 개발한 대형 여객기로, 1971년에 첫 비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화물칸 도어의 설계 결함으로 인해 여러 차례 사고가 발생하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 터키항공 981편 사고 원인

터키항공 981편은 파리 오를리 공항을 이륙한 지 10분 만에 화물칸 도어가 탈락했다. 화물칸 도어가 탈락하면서 폭발적인 감압이 발생하여 비행기의 유압계통이 완전히 마비되었다. 유압계통이 마비되면서 비행기의 조종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783km/h의 속도로 프랑스의 에흐므농빌 숲에 추락하여 탑승자 346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고 원인 조사 결과, 화물칸 도어의 힌지(hinge)가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힌지 결함으로 인해 화물칸 도어가 제대로 닫히지 않아 이륙 중에 탈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 터키항공 981편 사고 결과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는 당시 항공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었다. 이 사고로 인해 DC-10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고, 맥도넬더글러스는 화물칸 도어의 설계를 개선하는 등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항공 안전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화물칸 도어의 안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비행기의 설계와 제작, 유지 보수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3위.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 349명 사망

▶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사고의 배경

1996년 11월 12일 인도 뉴델리 국제공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보잉 747-100 여객기와 카자흐스탄항공 1907편 일류신 Il-76TD 화물기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총 349명이 사망했다.
당시 뉴델리 국제공항은 인도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하루 평균 약 3,000편의 항공기가 운항하는 과밀 공항이었다. 또한, 관제탑의 장비가 노후하고 인력이 부족한 상태였다.

▶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사고 원인

사고 조사 결과, 두 항공기가 충돌한 직접적인 원인은 카자흐스탄항공 1907편의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를 위반하고 이륙 예정 고도보다 낮게 비행한 것이었다.
관제탑은 카자흐스탄항공 1907편에게 1만 5,000피트(약 4,572m) 이상으로 상승하지 말도록 지시했지만, 조종사는 이륙 후 곧바로 1만 4,800피트(약 4,572m)까지 상승했다. 당시 뉴델리 상공에는 스모그가 끼어 시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조종사는 시야 확보를 위해 고도를 낮추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은 이륙한 지 7분 후인 오후 6시 40분경 1만 4,800피트 상공에서 카자흐스탄항공 1907편과 충돌했다. 충돌 당시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은 좌측 날개를 잃고 조종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 항공기는 약 705마일(약 1,132km)의 속도로 지상에 추락하여 공중 분해되었다.
카자흐스탄항공 1907편도 꼬리날개를 잃고 조종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 항공기는 약 612노트(약 1,130km/h)의 속도로 지상에 추락하여 산산조각이 났다.

▶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 사고 결과

사우디아라비아항공 763편과 카자흐스탄항공 1907편에는 각각 승객과 승무원 등 총 34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사고이자, 세계 항공 역사상 10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되었다.
이 사고는 항공 안전에 있어서 관제탑의 지시 준수와 조종사의 안전 운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 사건이다. 또한, 항공기의 운항을 둘러싼 환경적 요인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 사고 이후 인도 정부는 뉴델리 국제공항의 관제탑 장비를 현대화하고, 조종사 교육을 강화하는 등 항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2위. 일본항공 123편

▶ 520명 사망

▶ 일본항공 123편 사고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는 1985년 8월 12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오사카 이타미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항공 소속 보잉 747SR-100(기체 등록번호 JA8119)이 군마현의 다카마가하라산에 추락한 사고이다.
사고 당시 탑승객 509명과 승무원 15명 등 총 524명이 탑승하였고, 이 중 520명이 사망하였다. 이는 단일 항공기 사고로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망자를 기록한 참사이다.

▶ 일본항공 123편 사고의 배경

항공기의 노후화 : 사고기인 JA8119는 1974년에 처음 취항하여 11년이 지난 노후한 기체였다. 특히, 사고 당시 기체의 꼬리날개는 1978년의 한 사고로 인해 손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제대로 수리되지 않은 채 운용되고 있었다.
항공사의 안전 관리 부실 : 일본항공은 사고 당시 안전 관리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고기의 꼬리날개 손상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사고 직전에도 승무원들의 안전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일본항공 123편 사고의 원인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꼬리날개 손상으로 인한 유압계의 상실이었다. 사고기의 꼬리날개는 1978년의 사고로 인해 손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유압 계통의 일부가 손상되었다. 이 손상은 사고 당시 비행 중 기압의 변화에 의해 악화되어, 결국 유압 계통이 모두 손실되었다.
유압 계통이 손실되면서, 항공기는 조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승무원들은 비상착륙을 시도했지만, 결국 군마현의 다카마가하라산에 추락하였다.

▶ 일본항공 123편 사고 결과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일본항공 역사상 최악이었으며, 이는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항공 안전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였으며, 일본항공은 안전 관리 체계를 개선하였다. 또한, 사고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일본 전역에서 열렸다.
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항공 안전에 대한 국제적인 노력이 이루어졌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항공기의 정기적인 검사와 안전 교육의 강화를 권고하였으며, 각국은 이에 따라 항공 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1위. 테네리페 공항 참사

▶ 583명 사망

▶ 테네리페 공항 참사 사고의 배경

1977년 3월 27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의 노르테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어 시정 거리가 400m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이 공항에는 라스팔마스 공항에서 출발한 5편의 항공기가 착륙 대기 중이었는데, 그 중에는 팬아메리칸 항공의 1736편과 KLM의 4805편 보잉 747 항공기가 있었다.

▶ 테네리페 공항 참사 사고의 원인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KLM 4805편의 조종사들이 활주로를 이륙 활주로로 착각하여 이륙을 시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사고는 복합적인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안개 : 짙은 안개로 인해 관제탑과 조종사들의 시야가 제한되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통신 오류 : 관제탑과 조종사들 간의 통신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서로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조종사들의 과실 : KLM 4805편의 조종사들은 활주로를 이륙 활주로로 착각하고, 이륙 준비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을 시도하는 등 여러 가지 과실을 저질렀다.

▶ 테네리페 공항 참사 사고의 결과

사고로 인해 팬아메리칸 항공 1736편의 승객과 승무원 335명 전원이 사망하고, KLM 4805편의 승객과 승무원 248명 중 19명만이 생존했다. 총 583명이 사망한 이 사고는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었다.
사고 이후 국제 민간 항공기구(ICAO)는 항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그중에는 조종사들의 훈련 강화, 관제탑의 의사소통 절차 개선, 활주로의 표시 개선 등이 포함되었다.
테네리페 공항 참사는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운 대표적인 사고로, 이후 항공 안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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